[바나힐, 세계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 타보기]


바나힐 첫 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첫 번째 정류장에서 내렸다.
이곳에서 ‘신의 손’이라고 하는 ‘골든브릿지(Golden Bridge)’를 구경해 보기로 했다.
대부분 관광객이 찾는 코스에 보자면 바나힐에는 2개의 정류장이 있다.
정류장 이름은 예전 프랑스 식 이름을 그대로 붙여 역 이름을 정해둔 모양인데,
첫 번째 역 이름은 마르세유역(GA Marseille)이다. (두 번째 역 이름은 루브르 역이다.)
역 이름을 보니 여기가 예전 프랑스의 휴양지라는 것이 실감이 났다.

뭔가 써커스가 있을 것 같은 천막처럼 생긴 휴게소였다.
천장의 흰색, 붉은색 패턴이 그런 생각을 들게 했던 것 같다.
이 곳에 많은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빠르게 높은 지대로 이동했기 때문에 어머니와 나도 바로 움직이지 않고 이곳에서 잠시 쉬며 적응의 시간을 가졌다.

휴게소에는 출입구가 몇개 있었는데, 하나는 정상으로 가는 다른 케이블카를 타기 위한 출입구였고
또 다른 하나는 이렇게 정원으로 나가 골든브릿지를 거닐 수 있는 출입구였다.
사람 키 보다도 큰 손 조형물 위에 펼쳐진 다리를 거닐며 기가막힌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이곳에 왔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개가 걷히지 않아 그런 풍경은 상상에 맡겨야 할 것 같았다.
이 상태로라면 선명한 골든브릿지와 바나힐 정원, 그리고 저 멀리 다낭 앞바다 전망을 구경하는 것은 어려워보였다.
그렇다고 안개가 언제 걷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마냥 앉아 시간을 보낼 수도 없었다.
아쉽지만 짙은 안갯속을 걸어 골든브릿지를 걸어보기로 했다.



처음 마주한 신의 손, 골든브릿지
150m 길이의 곡선 다리가 휴게소의 한쪽 입구와 반대쪽 입구를 동그랗게 휘감고 있는 모습이었다.
휴게소 앞에 경사가 있는 정원 위를 다리를 놓아 멋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게 만들어 둔 것인데 다리의 색이 금색으로 되어 있어 골든브릿지라고 부른다.
이 다리를 신의 손이라고 하는 손 모양의 커다란 조형물이 받치고 있어, 이 모습을 보기 위해 골든브릿지를 많이 찾는다.
안개가 없었다면 이곳 정원, 그리고 골든브릿지의 풍경을 잘 담을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안개에 둘러 쌓인 골든브릿지를 보니 오히려 몽환적인 느낌이 들면서 나쁘지 않았다.
고산지대인 바나힐은 기후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정작 맑은 날씨의 골든브릿지를 보는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한다.


손 모양의 조형물이 생각보다 엄청 컸다.
손가락 하나의 크기가 성인 키보다도 훨씬 더 컸다.
정말 신이 존재한다면, 어떤 신이 이곳에 와서 다리를 가볍게 떠 받치고 있는 형상 같기도 했다.
안개가 자욱해서 신의 손 말고는 다른 풍경이 보이지 않아 오히려 이 모습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날씨가 많이 쌀쌀했는데, 반팔 차람의 사람들은 조금 추위를 느끼는 모습도 보였다.
바람막이를 챙겨오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풍경은 보이지 않고, 다리 위에 신의 손과 발 앞에 있는 다리가 풍경의 전부였다.
그렇다 보니 모든 관광객이 여기 손가락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모두 모여 혼잡했다.


어머니가 신기한지 가까운 손가락 조형물을 손바닥으로 만지고 두들기며 재질을 확인해 보셨다.
이 높은 곳에 우째 이리 큰 손가락을 만들었노, 라고 하시며 계속해서 손가락을 만지고 신기해 하셨다.


나도 내 손바닥으로 직접 손가락을 만져 봤다.
처음 눈으로 볼 때는 큰 바위를 깎아서 만든 조형물이겠거니, 추측했는데
직접 만져보니 돌처럼 보이도록 복합소재를 이용해 만들어 둔 것 같았다.
그래서 손으로 툭툭 두드려 보면 바위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강도의 어떤 재질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게 여기 신의 손 앞에서 어머니와 나도 기념 사진을 찍고 다리 여기에서 저기 끝까지 천천히 걸어가며 다리 위 풍경을 즐겼다.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쌀쌀해서 밖에 오래 머물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산 정상의 리조트에도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골든브릿지에서는 이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러 휴게소로 돌아왔다.


휴게소에는 처음 여기 도착했던 때보다 관광객이 더 많이 늘어난 모습이었다.
의자는 빈 곳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어머니와 나는 여기서 잠시 쉬며 체력을 보충하고, 추위가 어느정도 가신 다음 두 번째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했다.


두 번째 케이블카를 타는데 유리창으로 물방울이 맺혀 있는 것이 보였다.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짙은 안개가 창문에 물방울들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았다.
10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여기 바나힐의 정상, 루브르 역(GA Louvre)에 도착했다.
바나힐 정상에 오르는 케이블카 루트는 총 3개가 있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오늘 우리가 이동했던, 골든브릿지가 있는 마스세유 역을 거쳐 루부르 역으로 오는 경로를 많이 찾는다.


산 정상, 리조트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케이블카를 내려 짧은 계단을 오르면 금방 리조트에 닿을 수 있었다.
첫 느낌은,
이 높은 산 정상에 느닷 없이 갑자기 새로운 마을이 짠! 하고 나타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어떻게 이 높은 곳에 이런 마을과 리조트를 조성했을까, 신기했다.
그냥 작은 광장이나 건물 몇 개가 있겠지, 라고 상상했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 하나의 마을이 나타났다.



마을 여기저기를 거닐어 볼까, 어머니와 잠시 의견을 나누다가
우선 안개가 계속해서 짙어, 안개가 걷혔으면 하기고 했고, 또 산 정상에는 날씨가 쌀쌀한 것을 넘어 추위가 느껴져서 어디 실내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라벤스톤 캐슬(Ravenstone Castle)로 가서 성 내부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광장에서 캐슬로 가는 트램이 있어서 얼른 올라탔다.
트램은 무료로 이용 가능했다.


구불구불한 철길을 따라 이동하는가 싶더니 금방 라벤스톤 캐슬에 도착했다.
바나힐은 단순히 휴양을 위한 시설도 갖추어져 있었지만, 이렇게 리조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거리를 많이 만들어 둔 것 같았다.

성에 도착했다.
오래 전 동화 속에 나오는 성, 캐슬처럼 기사도와 용 조각상이 있는 성이었다.
뭔가 동화속에나 나올 것 같은 성의 입구였는데, 아이들이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았다.
성 내부 뿐만 아니라 성 밖 정원으로 산책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 밖으로 나가지는 않고 내부를 둘러 보기로 했다.



트램은 여기 캐슬 지하 1층과 이어져 있었는데 긴 복도를 따라 들어서니 지하 1층 넓은 로비가 나타났다.
마침 이곳에서 곧 공연이 있을거라고 해서 잘 됐다 싶어 공연을 구경하기로 했다.
빠르게 의자가 놓이고, 같은 트램을 타고 온 관광객들이 각자 자리를 잡고 앉아 공연을 기다렸다.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저기 뒤에서 공연을 준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보였다.
공연은 성(城)의 컨셉에 맞춰 이곳에 사는 왕과 여왕, 선과 악이 나오는, 꽤나 잘 짜여진 스토리가 있는 공연이었다.
[바나힐 공연 구경하기 (영상 흔들림 있음)]
크리스마스를 한 달 정도 앞둔 시점이라 배경음악과 의상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했다.
조금 유치한 감도 있고, 또 동작이 조금 안 맞기도 했지만 계속 보고 있으니 기승전결, 권선징악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에 몰입이 되었다.
공연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해주셨을 공연진분들이 감사했다.
대사는 없었지만 춤과 동작에서 어느정도 이야기가 유추되었다.
어머니는 어머니 대로 화려한 의상과 춤, 음악이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고, 너무 재밌게 잘 봤다고 하셨다.


공연을 보고 난 후 성 내부를 조금 둘러 봤는데 몇 가지 조형물 외에는 딱히 구경거리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트램을 타고 메인 광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했다.
시간이 정오에 가까워오면서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여전히 날씨는 시샘이 많아서 그런지 많이 쌀쌀했고, 고집스러운 안개도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었다.


광장 가운데에는 선월드(Sun World) 영문이 써 있는 지구본이 놓여 있는 작은 정원이 있었다.
지구본인데 회전은 하지 않고, 그대로 멈춰 서 있었다.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면 볼 수 있는 상징물 같은 조형물인데, 크기는 그것보다 훨씩 작었다.
그래도 유명한 곳에 왔다는 기분이 들어, 이 앞에서 바나힐에 온 것을 기념하는 사진을 남겼다.

천천히 마을을 탐험하기 위해 마을 안쪽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걸으면 걸을 수록 정말 작은 마을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광장 뒤로 큰 성당이 위치해 있었고 그 주변으로 작은 골목길이 이어져 있었는데, 또 그 골목 좌우로 상가와 식당이 늘어서 있어서 생동감이 느껴졌다.
안개가 여전히 걷히지 않고 있었지만 그래도 비가 내리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생각했다.



나는 어디를 가더라도, 여행 중에 성당이 보이면 안으로 잠시 들렀다가 가는 편인다.
바나힐에 있는 성당에도 잠시 들어가서 내부를 구경했다.
미사가 실제로 진행되는 성당인지는 모르겠지만, 관리 상태가 꽤나 양호했다.
유럽에 가서 들렀던 큰 성당에 견주어도, 그 크기가 작은 것 말고는 참 예쁘고 정갈한 성당이었다.


성당을 나와 옆에 난 길을 따라 또 걸음을 옮겼다.
많은 관광객이 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에 들러 천천히 걸어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조금 쉬어가기도 할 겸, 여기 골목 어느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다양한 음식을 파는 식당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점심을 해결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한식은 없고 대부분 중식, 양식이 많아 한식을 좋아하는 어머니와 나는 이번 점심으로 하는 수 없이 한식에 가장 가까운 맛이 날 것 같은 음식을 선택해야 했다.
어머니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지만 고기 국수와 얇게 썰어 익힌 돼지고기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시작된 마을 탐험
안개 때문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며 마을을 돌아다니게 되었다.
저기 눈 앞에 자욱한 안개 덕분에 걸음을 옮길 수록 새로운 분위기가 연출되었고,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만 같은 기대도 가질 수 있었다.
그렇게 마을을 걷다 보니, 이 분위기와 기대감이 나쁘지 않았다.
분명 베트남 여행 중이었지만 프랑스어로 된 간판이 많았고, 건물 외벽이며 바닥과 구석구석 장신구까지, 유럽을 잘 가져와 펼쳐둔 덕분에 충분히 즐거웠다.



골목을 돌아 돌아 마을을 가장 깊은 안쪽으로 가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지 조금 한산했다.
한편으로는 문을 닫은 상가들도 있어서, 이렇게 관광객이 적다면 가게가 유지가 될지 우려되기도 했다.
주말이지만, 아마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조금 적게 온 탓이겠거니, 그렇게 생각했다.





날씨만 조금 더 좋았다면 펍이나 카페이 들러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안개가 조금 야속했다.
이 날씨로는 벤치에 잠시 앉아 쉬는 것도, 상가 앞에 머물며 사람을 구경하거나 새로운 재미거리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런 굳은 날씨에도 어머니는 참 잘 걸으신다.
여행을 가면 나 보다도 더 잘 걸으시는데, 이런 면에서 어머니와 나는 여행 스타일이 비슷한 편이다.
언젠가 여행 중에, 지난 번 호주 시드니에 가서 하이드 파크를 걸어서 지났던 추억을 얘기해 주셨다.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나도 그때를 추억하며 어머니와 잠시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어머니와 시드니 여행, 하이드 파크 걷기]



마지막으로
바나힐에 있는 실내 놀이동산에 들렀다.
아이들이 바나힐을 찾는다면 어머니와 나처럼 감성에 젖어 마을을 걷는 것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은 마을을 걷기 보다는 여기 실내에서 놀이기구도 타고 게임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좋아할 것 같았다.
나는 딱히 놀이기구를 타고 싶은 맘은 없었지만 바나힐에 온 김에 다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우리네 놀이동산에 가면 있을 법한 놀이거리들이 많이 있었다.
실내이기 때문에 롤러코스더와 같은 큰 놀이기구는 없었지만 그래도 탈 수 있는 놀이기구와 풍선 터트리기, 공 던지기 같은 놀이 시설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역시나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았다.











작은 규모지만, 공룡을 테마로 한 전시공간도 있었다.
좁은 실내 공간에 꼬불꼬불 돌아가며 길을 내어 두고, 좌우에 공룡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공룡뼈는 실제는 아니었고, 임의로 만든 공룡뼈와 공룡 알도 보였다.
올해 다시 쥬라기공원 영화가 개봉한다고 하던데, 나는 93년 쥬라기공원 1편을 극장에서 직관을 한 세대다.
오랜만에 공룡을 만나서 나 혼자 또 너무 신났었다.




이곳에서도 뜻하지 않았지만 다시 짧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작은 요정들이 나와 아이들에게 동심을 심어주고 멋진 퍼포먼스도 보여주는 공연이었다.
어머니도 공연을 보는 동안 박수도 치고 소리도 지르시면서 공연을 충분히 즐기셨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는 배우분들과 기념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기셨다.


바나힐 정상에서의 시간을 다 보내고, 이제 하산해야 하는 시간
산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 다시 케이블카를 탔다.
조금 다행인것은, 산 정상을 다 구경하고 케이블카를 막 타려는데 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우산을 따로 챙기지 않았었기 때문에 비가 오기 전에 적절하게 구경을 다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는데 비가 케이블카를 때리면서, 마치 신호대기 중인 차 속에서 빗소리를 듣는 것 같은 감성을 만들어 주었다.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중간 정류장, 마르세유 역에 내려서 다시 신의손을 잠시 구경해 보자 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날씨에 안개가 더 짙어져서 아침보다 더 자욱한 안갯속의 골든브릿지만 볼 수 있었다.


날씨가 좋으면 다낭 앞바다까지 볼 수 있다고 하던데 결국 나는 그 풍경을 상상으로만 남겨보기로 했다.
이렇게 다낭, 바나힐 여행을 마무리 해야만 했다.



비가 그치지 않는 날씨,
그런 날씨를 뚫고 두 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산 아래로 내려 왔다.
올라 갈때와 다르게, 급하게 바나실 정상에서 2번의 케이블카를 타고 산 아래로 갑자기 내려와서
나도 그렇지만 어머니도 잠시 어지러움을 느껴야 했다.
그래서 실내에서 잠시 적응을 위한 시간을 가졌고, 따로 챙겨 간 꿀스틱을 하나씩 먹으면서 당도 보충했다.



날씨가 좋으면 여기 정원에 있는 카페에 들러 차라도 한 잔 마시고 가려 했는데
산 아래로 내려와도 비가 그치지 않았다.
그리고 회랑을 걸어가는 동안에도 비가 들이칠 정도로 바람이 불어 카페에서 편히 쉴 수도 없을 것 같아, 결국 바나힐 카페에서 쉬는 것을 포기해야 했다.


케이블카를 내리면서 차량 기사분에게 연락을 드려 놨더니
어머니와 내가 주차장쪽에 도착했을 때 미리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던 기사님이셨다.
우리가 비를 맞을까봐 회랑 끝에서 우산까지 들고, 또 차를 못 찾을까봐 기사님이 우리를 먼저 알아보시고는 어머니와 나를 차가 있는 곳까지 안내해주셨다.
말은 거의 못 나눴지만 너무 친절했던 기사님
바나힐 여행에 기억에 남는 기사님이셨다.
다시 다낭 시내로 차를 몰아 이동을 했다.
오늘 밤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있었다.
다낭 시내로 가서 여행 마무리도 할 겸, 피곤한 몸을 잠시 누이고 피로를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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