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奈良)(5)] 도다이지(東大寺),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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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奈良)(5)] 도다이지(東大寺),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

국외여행/일본 Japan

2022-05-27 00:02:13


사슴공원을 지나, 법당으로서는 세계에서 최대의 목조건물이 있는 도다이지로 향했다.

도다이다지, 한글로는 동대사(東大寺)라고 하는데, ‘동쪽의 큰 절’이라는 말처럼 정말 큰 목조건물이 있는 절이다.

도다이다지에는 또한 거대한 청동 불상이 있어서 관광지로 충분히 매력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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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이지 정문, 난다이몬(南大門, 남대문)

도다이지의 정문인 난다이몬이다.

남쪽의 문이라고 해서 남대문이다.

도다이지는 1180년에 모두 소실이 되었는데, 1195년에 재건을 하였다고 한다.

입장료는 500엔 (약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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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엄청 크다

사람들이 꽤 많이 오가는 문이었지만,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동을 해도 엄청난 규모 때문인지 전혀 좁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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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사슴이 있었다.

경내에도 사슴이 자유롭게 노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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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다이부쓰덴(大仏殿, 大佛殿, 대불전) 운영 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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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이지 경내 안내도(東大寺境內案內図)

경내가 꽤나 넓어 보였다.

나라 공원과 연결되어 있어서 절이 한적하고 조용해 보였다.

하지만 관광객이 많아서 공허해 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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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이지 중문

도다이지 중문은 붉은색을 띠는 게 특징이었다.

이곳을 지나면 대불상이 있는 본당, 다이부쓰덴으로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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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이지 중문

중문은 정면으로는 통과할 수 없고 이렇게 옆으로 난 문으로 이동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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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다이부쓰덴(大仏殿, 大佛殿, 대불전)

중문을 넘으면 다이부쓰덴이 보이는데, 정말 그 규모가 엄청나다.

저 많은 사람들이 점말 점처럼 보였다.

저 안에 저 건물만 한 불당이 있다고 하니 궁금증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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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정면, 큰 향로가 멋있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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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에 향 꽂기

나도 본당에 가기 전에 향을 하나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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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는 사진 하나에 다 담기도 어려운 크기다.

많은 사람들이 절당을 찾고 있었다.

예전에는 훨씬 더 큰 절당이었다고 하니 이런 본당 크기만 봐도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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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입구, 저 안에 큰 불상이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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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크기의 불상, 다이부쓰(大仏, 大佛)

엄청난 크기의 불상이라더니, 실제로 보니 진짜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본래는 15미터 크기의 불상이었다고 하는데 과거 소실된 불상을 재건하면서 3분의 1 크기로 줄였다고 한다.

그래도 5미터 높이의 불상이다.

엄청난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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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부쓰덴 기둥

불전 뒤로는 큰 구멍이 뚫려 있는 기둥을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이 그 구멍을 이리저리 통과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 구멍을 통과하면 불운을 막아준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구멍을 통과하면서 해맑게 웃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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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공양

이곳도 한국과 같이 기와로 공양을 하는 문화가 있나 보다.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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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괘를 보는 관광객

절에서 점괘를 보는 모습도 우리네와 많이 닮았다.

그렇게 액운을 내쫓고 행운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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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절을 떠나는 곳에 있는 약수터도 우리네 사찰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우리네 절이 산속에 많이 있는 것과는 달리,

이렇게 넓은 공터에 이렇게 큰 절이 있다는 것이 다르고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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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온 일본 여학생들

도다이지를 나오는데 일본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소풍을 온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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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전히 사슴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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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사슴

먹을 것을 달라고 사람을 쫓는 사슴이 많았다.

그래도 화를 내거나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다.

20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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