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2)] 방콕의 첫 끼, 팟 타이 Pad T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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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2)] 방콕의 첫 끼, 팟 타이 Pad Thai

국외여행/태국 Thailand

2022-08-23 01:16:47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받고 호텔에 오니 저녁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었다.

김해공항에서 출발이 늦기도 했지만, 이동하는데 하루를 모두 사용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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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에스컬레이터

계단식(?)으로 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항철도(ARL)를 타러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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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타는 곳

지하 1층에 넓은 공항철도 플랫폼이 만들어져 있었다.

아직 공항 밖을 나가지는 않아서 더위가 체감되지 않았다.

에어컨이 빵빵해서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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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겟 머신

한국에서 금액을 환전해서 왔기 때문에,

티켓 머신에서 바로 공항철도 티켓을 구매했다.

영문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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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이 강렬한 공항철도 ARL

공항철도라고 해서 지하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붉은색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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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역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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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지하철 내부

방콕 지하철은 공항으로 가는 공항철도 ARL(Airport Railway Link)와

지상으로 달리는 BTS(Bangkok Transit System),

지하로 달리는 MRT(Metropolitan Rapid Transit)로 구분이 되었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자마자

호텔 근처에 있는 로컬 식당을 찾아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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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근처 로컬 식당

동네에 불이 켜져 있던 식당에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맛집이었다.

정말 현지인들이 찾는 식당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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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휴지

기본적으로 숟가락과 포크를 줬는데, 붉은색 휴지로 감싸져 있었다.

젓가락은 달라고 하면 받을 수 있었는데,

기본적으로는 젓가락은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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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휴지

테이블 휴지도 붉은색을 사용했다.

지하철에서부터 붉은 색을 봐온 터라, 이 나라도 붉은색을 좋아하나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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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양념통

태국식 고추가루와 고추소스(?)가 있는 양념통이 놓여 있었다.

뚜껑을 열어 향을 맡아보니 동남아에 와 있는 것이 실감이 났다. (코를 대지 않고 손으로 바람을 일으켜 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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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이트

음료를 먼저 시켰다.

한국을 벗어나면 사이다가 없고, 스프라이트만 마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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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 Pad Thai

태국에 왔으니 팟타이를 먹어봐야겠다.

태국에 오면 가장 먼저 먹어 보고 싶었던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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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와 라임

숙주와 라임은 따로 조리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따로 내어 주셨다.

면을 한 번 볶아서 향을 잎혔지만,

숙주가 있어서 씹는 맛이 있었고,

라임이 모든 향을 한 번에 감싸주는 것 같아서 입에서 다채로운 향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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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오므라이스

계란 옷을 입은 볶음밥 오므라이스도 함께 시켰다.

볶음밥도 한국인의 입맛에 너무 잘 맞았다.

향신료가 강하지 않은 음식들이라 먹으면서도 크게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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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차려진 한상

태국의 첫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방콕에서 먹게 될 음식들이 기대되는 저녁이었다.

먼 길을 돌아오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지만, 저녁 한 끼로 모두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다.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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