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京都)(8)] 은각사(Ginkakuji, 銀閣寺, 지쇼지 慈照寺)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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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京都)(8)] 은각사(Ginkakuji, 銀閣寺, 지쇼지 慈照寺)의 정원

국외여행/일본 Japan

2022-10-11 23: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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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시내로

니조조를 둘러보고 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다.

교토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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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타워

교토역은 여전히 사람이 많았다.

교토 여기저기를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혼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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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타워

애기만두, 여친렌즈라고 불리는 캐논 단렌즈 50mm F1.8 하나만 가져갔더니

교토타워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발줌을 써서 피사체를 잡아야 했는데 일정과 일행이 있어 어려웠다.

예전에 찍어둔 사진으로 대신 위로를 해야겠다.

[국외여행/일본 Japan] – [교토(京都)(4)] 교토타워, 교토역(京都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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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생맥주

일본의 생맥주, 나마비루(なまビール)는 마실 때 엔젤링이 선명하다.

맛도 우리네 생맥주와는 조금 다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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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초밥

교토 시내의 유명 회전초밥 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교토 시내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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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길(哲学の道)

혼자가 아니라 같이 철학의 길을 걸으며 오래전 이야기를 나누었다.

같이 웃고 사진도 찍고 추억을 쌓았다.

[국외여행/일본 Japan] – [교토(京都)(1)] 오사카에서 교토 이동하기, 긴카쿠지(銀閣寺, 은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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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 안내도

은각사는 꽤나 큰 절이었다.

우리네 사찰과 많이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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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 입장권

부적처럼 생긴 은각사 입장권

세계문화유산이다.

은각사, 긴카쿠지(Ginkakuji, 銀閣寺)
무로마치 막부의 8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세운 산장에서 시작됐다.
입장료 : 500엔
관람시간 : 08:3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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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 후지산모양의 향월대(向月台) / 모래

일본사람도, 외국사람도 많이 찾는 은각사

여기 정원이 참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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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

절인데 스님은 계시지 않았다.

일본의 스님은 우리네 스님과 역할이 조금 다른 듯했다.

상주하지 않아도 스님이 될 수 있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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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

5년 전에는 수리 중이어서 일부가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었는데,

다시 찾은 은각사는 온전히 자신을 다 드러내고 있었다.

이름은 은각사지만 은(銀)은 없다.

금각사(킨카쿠지, 金閣寺)에 금을 입힌 것처럼 은각사에도 은을 입힐 계획이었으나

재정이 어려워져 그러지 못 했다고 한다.

본래 이 절의 이름은 히가시야마 지쇼지(東山慈照寺, 동산자조사)이다.

동쪽산(東山, 동산) 사랑이 비치는(慈照, 자조) (寺, 사)

이름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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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 풍경

지난번 혼자 왔을 때에는 시간이 촉박해서 이 풍경을 보지 못 했었다.

은각사 관음전을 뒤로 돌아 산책길을 오르면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멀리 도쿄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관음사의 모습이 나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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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 긴사단(은사탄, 銀沙灘)

은각사 정원에 있는 모래 정원, 은사탄은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은백색 큰 바다를 상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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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 단풍나무

갔던 곳을 다시 가는 여행은

이전에 보시 못 했던 것을 보게 한다.

그리고 혼자가 아닌 여행은

또 이렇게 갖지 못 했던 생각을 하게 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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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 사슴

고베에 사슴 공원이 있는데,

은각사에는 공원이 아닌 자연산 사슴이 살고 있었다.

나를 보고도 도망가지 않고 한참을 나랑 눈싸움을 했다.

[국외여행/일본 Japan] – [나라(奈良)(4)] 나라 사슴공원, 목이 길어 슬픈 사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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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입구

절을 드나들 때면 늘 유혹을 견뎌야 한다.

한국도 일본도 같은 규칙이 있었다.

201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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