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기] 영학정 승단대회

 

[활쏘기] 영학정 승단대회

민속놀이/국궁, 활쏘기

2023-02-08 2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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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시험을 2번 도전을 해서 합격을 했더니

자신감이 버릇도 없이 샘솟고 있었나 보다.

영학정에서 승단 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겁도 없이 덜컥, 참가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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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멀지도 않고,

타 정에 가서 활을 한 번 쏴보고 싶기도 하고 또 승단대회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목동, 안양천 강변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활터에 가까워질수록 긴장감이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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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을 좀 늦게 했더니

내 순서는 오후 작대로 배정이 되었다.

오전에 신청을 하신 분들이 대회에 참가 중인 모습을 뒤에서 구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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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회이기도 했고,

더군다나 승단을 결정 짓는 대회였고,

타 정에서 활을 내고 또 많은 분들이 뒤에서 내 모습을 지켜본다는 중압감이 들었다.

핑계를 대자면 그렇다는 건데,

어쨌든 나는 7번째 순(巡)에서 시(矢) 부족으로 시험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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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같이 참가한 황학정 분들을 끝까지 응원하며 대회를 잘 마쳤다.

대회가 끝나고 나니 저절로 긴장이 풀리면서 많은 아쉬움이 몰려왔다.

이렇게 조금씩 나도 성장하는게 아닐까 싶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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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같이 참석한 지인들과 신촌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서로를 위로하면서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202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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